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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벌써 수개월째 피로하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게 쌓이니까 몸의 피로도 같이온다.


몸이 피곤한게 눈의 피로로 나타나는 것인지, 


눈이 피로한게 몸의 피곤함으로 전이되는 것인지...







불과 몇 달 전에는 오후3시쯤 되면 눈의 피로가 갑자기 오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오전부터 눈이 말썽이다.







안되겠다.


병원을 원체 싫어하는 타입이라 (몸의 문제는 운동부족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지라)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거려니 했다.







그런데, 이제 나이도 먹고, 아기도 쑥숙 커가는 걸 보니...


내 몸이 나 혼자만의 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눈의 피로는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질병, 스트레스, 장시간 운전, 실내 환경, 과도한 업무, 컴퓨터의 사용


등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 중에 2~3가지는 해당되는 것 같다.







눈이 무겁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실제로 몸이 피곤한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아, 그러면


나는 눈이 피로해서 몸이 피곤한게 아니라....몸이 피곤한게 눈으로 나타난게 맞는 것 같다.







한방에서는 눈 건강은 간의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간 기능이 약화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기능이 저하되며 해독 능력이 떨어져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결국 몸의 상태가 눈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무엇을 해야 할까.






1.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눈에 통증이 있을 때는 눈을 지그시 감고 5~10분 정도 명상을 해주면 좋다고 한다.






2. 또한 먼 곳을 보게 해준다거나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한다.





3. 건조감으로 눈에 피로가 왔을 때는 인공 눈물을 사용해 주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한다.









요즘은 느낀다.



어른들이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는 걸...









몸이 망가지면 마음이 아무리 강해도 못하는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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